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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이재경 | 수필미학사 | 12,000원 구매
0 0 482 6 0 0 2017-02-09
이재경의 에세이『생각』. 삶의 생채기를 가슴으로 안으며 이야기로 풀어내듯 내용을 전개했다. 문학적인 외형보다 구어체를 그대로 가져와 공감으로 소통하고픔을 앞세우며, 대중적인 소재와 표현들로 소박함에 숨겨져 있는 세상의 진실 찾기를 놀이하듯 가벼운 문체로 풀어냈다.

금아, 너는 할 수 있을 거야!

유정하 | 학이사 | 10,000원 구매
0 0 380 124 0 1 2017-02-03
어머니의 자식 사랑은 조건이 없다. 평생을 오직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신 91세 어머니의 자식사랑을 기억하고, 어머니와의 흔적을 되돌아보고 잊지 않기 위해 함께 했던 추억을 묶었다. 아들과 딸들은 어린 시절 어머니와 주고받은 편지를 다시 꺼내 읽고, 며느리와 사위, 손주들까지도 받은 사랑을 모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책이다. 한 가정의 사소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가 공통으로 겪은 어려운 시대의 기억과 어려움 속에서 느꼈던 행복했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한 사람의 일생이라기보다 우리 모두의 삶을 축소해 놓은 듯한 책이다. 한 가정의 이야기를 엿보아서 자신의 가정을 되돌아보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가족 구성원들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잉걸불

김성한 | 수필미학사 | 12,000원 구매
0 0 376 7 0 0 2017-02-09
지난해 추석 때입니다. 고향 마을 뒤 부모님 산소에 성묘를 마친 뒤 어릴 적 내가 살던 집에 들렀습니다. 집 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벽은 곧추서 있지도 못하고 비스듬했습니다. 안방은 거미들이 씨줄 날줄을 그려 놓았습니다. 그 꼿꼿하던 기둥이 노인 등허리처럼 구부정했습니다. 할아버지가 거처하시던 사랑채는 더했습니다. 기둥은 나동그라졌고 주춧돌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주춧돌바닥이 울퉁불퉁했습니다. 주춧돌이라면 으레 바닥이 판판한 줄 알았는데. 기둥밑동을 보니 고르지 못한 돌바닥에 맞춰 그랭이질을 해놓았습니다. 돌의 생긴 모양에 맞춰 기둥 밑 부분을 다듬는 것을 ‘그랭이질’이라고 합니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때부터 살던 집이 지금까지 그나마 모양새를 갖추고 있..

소금세례

박기옥 | 수필미학사 | 12,000원 구매
0 0 360 6 0 0 2017-02-09
박기옥의 수필집 『소금세례』. 수필은 사색하고 성찰하며, 자신을 치유하는 글이다. 이 책에 수록한 글들은 저자의 내면은 물론이고 태어나 자라면서 애환을 함께한 가족, 친척, 친구, 이웃, 세상을 소재로 하고 있다.

소리길을 따라서

백승분 | 수필미학사 | 12,000원 구매
0 0 296 7 0 0 2017-02-09
잊고 있던 기억을 불러냅니다. 지나간 건 돌이킬 수 없어 더욱 아름답다고 했던가요. 빛나는 것들보다 켜켜이 쌓여 퇴색되고 먼지 앉은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각자 제 역할이 있다며 내치지 말라고 매달립니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세상이란 햇볕에 끄집어내 놓습니다. 못났든 잘났든 나의 분신인지라 인정할 수밖에요. 고맙고 미안하고 아픈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랑으로 키워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오늘따라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님이 몹시도 그립습니다. 아웅다웅하며 우애로 다져진 동생들도 눈에 밟힙니다. 서투른 아내, 부족한 엄마의 부족한 모습에 후회가 밀려옵니다. 딱지 앉은 상처가 버팀목이 되고 고마움이 용기를 주었습니다. 나도 몰랐..

오르고 싶은 나무

김태숙 | 수필미학사 | 12,000원 구매
0 0 308 6 0 0 2017-02-09
언젠가 겨울 숲에서 새싹의 환영(幻影)을 본 적이 있습니다. 침묵하는 숲은 동안거에 들어간 수도승 같았지만 숲의 침묵에서 봄날의 설렘을 엿보았습니다. 말없음표가 끝없는 이야기를 내포하고 있듯이 고요한 겨울 숲에서 진실의 언어가 속삭이는 소리를 듣고 무척 기뻤습니다. 그리고 무성한 숲의 이야기가 간절하게 그리웠습니다. 그 사이 두 번의 봄이 피어나고 저물었습니다. 40편의 원고를 책으로 묶기 위해 교정에 들어갔습니다. 글을 정리하다 보니 지난 2년간의 시간이 풍경처럼 환하게 펼쳐집니다. 마감 시간에 맞추느라 허둥대던 일이며 원고를 전송하고 뿌듯해하던 일들이 떠오르면서 가슴 한편이 뭉클해집니다. 짧은 기간에 쫓기듯이 쓴 글이 대부분이라 미숙하고 보잘것없지만 한편 한편이 애..

행복한 삶 즐거운 삶

전상준 | 수필미학사 | 12,000원 구매
0 0 581 6 0 0 2017-02-09
행복이란 ‘현재의 괴로움을 참으면서 기다려야 하는 신기루’다. 행복이란 ‘성공의 결과물이 아니라 성공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다. 어느 책에서 본 말이다. 첫 수필집 표제를 ‘행복한 삶 아름다움 삶’이라 했다. 어떻게 사는 것인 행복한 삶이고 아름다운 삶인지도 모르면서 욕심을 부렸다. 나는 다시 ‘행복한 삶 즐거운 삶’이란 표제를 붙였다. 아직도 행복한 삶이 어떤 것인지 모른다. 또 어떻게 사는 것이 즐거운 삶인 줄도 모르면서 한 번 더 만용을 부린다. ‘무지개를 보려면 비를 맞아야 하고, 서리가 알곡을 만드는 법’이란다. 어려움 없는 행복이 있을 수 없고 기다림 없이는 즐거움도 없다. ‘새는 하늘이 있어 날개를 퍼덕이고, 꽃은 바람이 있어 향기를 피운다’고 한다..

시지프스를 위한 변명

윤일현 | 학이사 | 12,000원 구매
0 0 239 64 0 1 2017-02-03
교육평론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국가 경쟁력의 위기 앞에서 교육의 본질과 생산성에 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모든 학생에게 국수영 탐구과목에서 고득점 하는 것만이 살길이라고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학부모에게 당부한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공부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함께 자연을 찾아 나서고, 함께 고전을 읽으며, 진로 탐색을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누어 적성과 취향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초중고에서는 교과서만 달달 암기하고, 대학가서는 공인 외국어 점수를 높이고 창의력과는 별 상관없는 스펙 쌓기에 진을 빼야하는 하는, 그 모든 재미없는 노동, 즉 시지프스의 형벌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대구사진80년 영선못에서 비엔날레까지

강위원 | 학이사 | 20,000원 구매
0 0 663 51 0 1 2017-02-03
1933년 최계복 선생의 작품 <영선못의 봄>에서부터 최근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까지 대구지역 사진작가들의 사진사적으로 중요한 사진들을 발굴하여 연대기적으로 기술하면서 그 맥락을 수록하였다. 대구사단의 형성과정과 정체성의 수립, 한국최초의 국제사진살롱의 개최에서부터 국전과 동아콘테스트 등 한국사진사에 중요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공모전에서의 역할, 1960년대 신문지상을 통한 격렬한 사진적 논쟁들은 대구사진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사료들을 정리한 것이다. 그리고 한국사진작가협회의 시작에서부터 대학에 사진학과의 설립, 현대사진영상학회, 민사협 등의 형성과정과 활동내용에서부터 비엔날레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개인전과 개인사진집, 사진연감 등을 통한 대구사진의 모습 등은 대구사진이 학술적..

유적지에서 만나는 화랑정신

박규홍 | 학이사 | 12,000원 구매
0 0 272 33 0 1 2017-02-03
이 책은 모두 5부로 나뉘어 있다. 4부까지는 화랑 유적지에 얽힌 화랑 이야기를 소개하고, 거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 화랑정신을 필자의 시각으로 분석했다. 마지막 5부에서는 화랑 유적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역사의 교훈을 간단히 언급했다. 1부 ‘화랑정신 피어나다’에서는 화랑정신의 원류를 찾아 거슬러 올라가면 반드시 만나게 될 박제상의 유적지 율포와 화랑제도를 정착시킨 정복왕 진흥왕과 그의 순수비, 화랑 사다함의 유적지인 고령 주산성지, 원광법사의 세속오계가 내려진 청도 가슬갑사지 등 초기의 화랑 이야기와 그 유적지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2부 ‘화랑정신, 통일을 이끌다’에서는 김유신을 비롯해 태종무열왕과 문무왕, 김인문, 죽지랑, 원술랑 등 삼국통일을 이끈 화랑들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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