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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눈물

이동민 | 수필미학사 | 10,000원 구매
0 0 367 7 0 0 2017-02-07
수필미학사에서 선집을 출판하자는 제안을 해왔다. 꼽아 보니 명색이 수필가로 등단한 지 이십여 년이 되었다. 1994년에 첫 수필집을 발간한 후 벌써 20년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여섯 권의 수필집을 발간하였으니 선집을 꾸며볼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상 작품을 고르고 원고를 정리하면서 부끄럽다는 생각을 감출 수 없었다. 하지만 내 글을 한 번쯤은 되짚어보고 싶었다. 생각나는 대로 글을 마구 쓰다 보니 내가 어떤 글을 썼는지도 잘 모르고 지나왔다. 출판사에서 30편만 선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내 수필집을 꺼내어 작품을 골라 보았다. 여기에 수록된 작품은 그간 내가 지향해온 수필세계일 것이다. 어린 시절, 고향 이야기 그리고 어머니 이야기가 무척 많다. 아버지 이야기..

전설의 벽

이은희 | 수필미학사 | 10,000원 구매
0 0 357 7 0 0 2017-02-07
선집 《전설의 벽》 1·2부 작품은 수필집 《검댕이》 《망새》 《버선코》 《생각이 돌다》에서 선정하였고, 3부는 제5집 수필집에 들어갈 신작이다. 오래된 것을 만나고 돌아와 점점 잊히는 것이 안타까워 가슴으로 담은 글이다.

도깨비의 역설

김상규 | 수필미학사 | 12,000원 구매
0 0 343 6 0 0 2017-02-03
김상규 수필가의 첫 작품집 ‘도깨비의 역설’이 수필미학사에서 발간되었다.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칠순 가까운 나이에 첫 수필집을 펴낸 작가는 한평생 일상적인 삶에 꺼둘러 자신을 잊고 살았다. 퇴직 후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하는, 의구심을 품으며 자신을 눈여겨보게 된다. 지금까지 생각해온 자신과 눈여겨본 자신이 너무 달랐다. 젊어서는 육신을 주체로 살았다면 늙어서는 정신을 맑게 가다듬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찾게 된 것이 글을 쓰게 된 동기이다. 삶의 변두리에 서성대는 생각의 조각들을 긁어모아 자신만의 글을 썼다. 글쓰기를 통해 세상을 바로 볼 줄 아는 안목을 키우고 싶었던 것이다. 작가는 자신을 그냥 들여다보는 것과 글로 표현하며 들여다보는 것과는 많은 ..

머물렀던 순간들

배해주 | 수필미학사 | 12,000원 구매
0 0 314 6 0 0 2017-02-03
35년 직장생활의 끝자락에 삶의 조각을 모았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어떻게 하면 맛있는 글을 쓸 수 있을까? 부질없는 고민을 했었다. 글은 비비고 다듬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가슴으로 글을 써야만 제대로 된 글임을 뒤늦게 깨달았다. 글에는 깊이도 부족하고 수려하지도 못하다. 하지만 글쟁이가 직업이 아닌 독자들에게 행여 공감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으로 시작하였다. 캄캄한 밤길을 걸을 때 북쪽으로 가려면 북극성을 보고 걸어야 길을 잃지 않고 제대로 갈 수 있다. 하지만 북극성을 정확히 보지 못하고 반짝이는 여러 별에 힐끗힐끗 눈길을 주며 어두운 길을 걸었다는 반증이 글 여러 모퉁이에 묻어 있다. 그러나 수필이란 별을 보고 어두운 밤을 탈출하기 위한 작은 ..

미뢰

김은주 | 학이사 | 12,000원 구매
0 0 484 6 0 0 2017-02-03
맛은 혀가 아니라 뇌로 느끼는 것이다 재미난 맛은 매 순간 변한다. 본디 맛이란 참으로 주관적이라 똑같은 음식을 먹고도 다 다른 맛을 이야기한다. 각자가 지닌 추억과 시간을 함께 버무려 먹으니 그 맛이 다를 수밖에 없다.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꽃봉오리 모양의 기관이 미뢰味?다. 작가는 음식을 누가 조리하느냐에 따라 맛이 다 다르기 때문에 미뢰가 꽃봉오리처럼 혀를 감싸고 있어도 끝내 맛을 느끼는 것은 혀가 아닌 뇌를 통한 온몸이라 생각한다. 작가는 자연요리연구가다. 시골 작은 작업실에서 사계절 제철에 나는 식재료로 새로운 음식을 연구한다. 음식을 통해 세상을 보며, 음식으로 소통한다. 먹는 일은 뭇 생명을 살리는 일이고, 먹이는 일은 사람을 섬기는 마음이..

재미있는 재생의학

유지,임정옥 | 학이사 | 10,000원 구매
0 0 356 3 0 0 2017-02-03
『재미있는 재생의학』은 대구광역시와 경북대학교 국제재생의학연구소의 후원으로 발간된 책으로, 전문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재생의학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도록 엮어졌다. 사고로 절단된 손가락의 재생과정과 간세포를 만드는 과정 등을 흥미와 관심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동영상을 통해 관련 내용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넣어 책으로만 느낄 수 있던 것에서 흥미를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정신이 밝다

박방희 | 학이사 | 9,000원 구매
0 0 338 6 0 0 2017-02-06
그 동안 내 시는 많이 변모했다. 무엇보다 말수가 줄어들었다. 삶에서나 문학에서나 나는 말 많은 게 싫다. 한마디의 말, 한 문장의 말로 사물의 핵심을 찔러야 한다고 믿는다.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어진다고 하지 않는가. 장검이 아니라 비수 같은 단검으로 승부를 보는 시, 그저 전광석화같이 의표를 찌르는 언술로 진검승부를 하는 시, 단말마 같은 서슬 푸른 시에 나는 전율한다. 한 줄짜리 시도 한 쪽짜리 소설도 얼마든지 훌륭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의 내 시는 대체로 짧고 간명하다. 조금 길다고 해도 걸림이나 거침이 없다. 풍자와 역설, 그리고 위트와 유머의 시를 지향한다. 서정의 넋두리가 아닌 극서정으로 가는 시, 짧고 명료한 촌철살인의 시를 선호한다. 이는 아마 ..

청개구리 가로수

남지민 | 학이사 | 9,000원 구매
0 0 282 6 0 0 2017-02-06
남지민 시인의 첫 동시집『청개구리 가로수』. 이 책은 시인의 맑고 순수한 영혼을 아이처럼 숨 쉬고 뛰놀 듯이 풀어놓았다. 이 책을 통해 맑고 순수한 세계를 같이 공감해 보고 아이에 대해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한국 가톨릭교회의 생태의식

정홍규 | 학이사 | 15,000원 구매
0 0 332 5 0 0 2017-02-06
20세기 중반 이후 지구 생태계를 위협해온 급속한 산업화와 소비화는 급기야 지구를 ‘불타는 마을’로 전락시키고 있다. 생태 위기에 관한 소통을 가능하게 할 역할이 절실히 기대되고 있는 이때 생태교육가이면서 운동가인 정홍규 신부가 30년 동안의 가톨릭 생태운동에 직간접으로 연결되어 있는 실천사례에 대한 성찰과 평가 그리고 과제와 대안을 책으로 펴냈다.

형상과 교술 사이

신재기 | 수필미학사 | 15,000원 구매
0 0 484 5 0 0 2017-02-06
이 작품은 저자가 몇 년간에 걸쳐 수필 전문지 등에 발표된 수필 관련 비평문을 한데 묶어낸 비평집이다. 저자는 우리 수필 문단에서 절실한 것이 좋은 작품을 창작하는 일 이상으로 수필이론과 비평의 생산이라고 전제한다. 현재로서는 그만큼 수필에 관한 이론적 토대가 약하다는 것이다. 그동안 작품 창작에만 집중하고 이론 생산에는 무심한 결과라고 본다. 현대 우리 수필을 제대로 이해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려면 다양한 이론적 탐색이 절실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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