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취미 15

1막 1장

정유경 | 다온커뮤니케이션 | 0원 구매
0 0 549 4 0 2 2016-01-28
이 글은 제가 홈스쿨링이라는 특수한 교육을 받으며 자란 이야기입니다. 아직 대학을 들어가기 전의 이야기인데 저에게는 아주 인상 깊은 순간들이 많았기에 글로 적어 보았습니다. 글을 적고 보니 아주 견디기 힘든 순간이라도 언젠가는 지나가기 마련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203호 박하사탕

함주현 | 다온커뮤니케이션 | 0원 구매
0 0 824 1 0 5 2016-01-28
고시원 옆 방 여자의 죽음, 그리고 할머니. 고시원 2층 좁은 복도 전체에 폴리스 라인이 둘러졌다. 204호 여자의 죽음 때문이었다. 고시원 주인 박 씨는 내게 연신 허리를 굽히며 양해를 구했다. 경찰들이 현장 보존 및 증거 채취를 할 일주일 동안만 다른 곳에 머물러 달라는 거였다. 박 씨의 말 속에 ‘어쨌거나 그 이후로도 계속 우리 고시원에 머물러라.’와 같은 속뜻이 내포하고 있음을 나는 쉽게 파악했다. 가려운 뒷목을 긁자 검은 셔츠 위로 흰 가루들이 떨어졌다. “근디 말여. 그라도 동석 씨 옆 방 살던 처잔디. 진짜루 한 번 본적이 없나?” “맹세코 없습니다.” 목소리는 몇 번 들은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것마저도 어렴풋했다. 나는 그 사실을 털어놓..

가족의 힘

진보영 | 다온커뮤니케이션 | 0원 구매
0 0 655 1 0 1 2016-01-29
내 나이 올해 28살, 아직 젊고 창창한 나이에 무슨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있냐고들 물을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나보다 더 힘겹고 다사다난한 인생사들이 많이 있겠지만 여기서 내이야기를 한번 풀어보고자 한다.

감도둑 잡아라

장진석 | 다온커뮤니케이션 | 0원 구매
0 0 596 1 0 4 2016-01-29
어린 시절의 추억의 한 조각을 이야기 글로 엮었습니다. 바쁜 농사철, 감을 지켜야 하는 아이와 그 친구들의 에피소드입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기신 유산, 감나무. 그리고 서울에서 전학 온 쌍둥이 친구의 배고픈 귀갓길에 있는 작은 웃음입니다.

난 오늘도 그대와 함께 삽니다.

전성례 | 다온커뮤니케이션 | 0원 구매
0 0 621 1 0 2 2016-01-29
결혼생활 이후 겪었던 나의 굴곡 많았던 인생사 이야기. 하얀 피부와 도도한 인상, 그리고 몇 벌 안 되는 옷으로 다양하게 코디를 잘해서 그 당시 사람들 눈에 나는 아주 세련된 사람이었다. 실제로도 나를 칭하기를 “가장 하얗고 예쁜 아가씨”라고 불릴 정도였고 지나가던 사람들이한 번씩 쳐다볼 정도로, 인기가 많고 예뻤지만 한편으로는 패션 감각 덕분에 사치가 심한 사람이라는 오해도 많이 샀다.

느티나무

전상현 | 다온커뮤니케이션 | 0원 구매
0 0 560 1 0 2 2016-01-29
제 추억 속에 400년 넘는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더 이상 자라지 않는 이 느티나무에는 어머니의 향기가 있습니다. 어렸을 적 사건 사고가 잦았던, 제 인생을 하늘에 계시는 어머니는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매년 어머니를 뵐 때면 전 이 나무에 묻곤 합니다. "넌 우리 엄마의 향기를 기억하고 있을까?"

사찰에서의 인생수업

오태영 | 다온커뮤니케이션 | 0원 구매
0 0 4,670 1 2 56 2016-01-29
지각인생, 저는 지각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대학, 군대, 취업. 남들보다 조금 늦게 인생을 달려가는 중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초조하지는 않습니다. 20대의 초반에 인생을 지각했지만, 지각한 만큼 더 값비싼 수업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밀양의 어느 사찰에서 보낸 삼수 생활은 인생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아직 지각인생을 살아가는 저이지만, 그 추억들이 시련 앞에서 주저하지 않고 당당하게 한 발 내디딜 수 있게 해준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이 글은 저에게 훌륭한 교훈을 안겨준 사찰에서의 1년을 보여줍니다.

안개 막 걷힌 눈으로 세상을 보니

김은화 | 다온커뮤니케이션 | 0원 구매
0 0 461 1 0 1 2016-01-29
곁에 있는 사람이 태산을 지는 고통을 당해도 내 손톱 밑의 가시가 더 아프다고 어쩌면 내가 겪은 삶이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비해 그만그만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만그만한 삶 속에서 느낀 또 그만그만한 이야기가 아직 인생의 긴 터널 속에서 힘든 또 어떤 사람들에게 좋은 위로 거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적어본다. 열 살이나 많은, 애가 달린 이혼남과의 결혼과 그로 인한 어려움, 남편의 지나친 주사와 경제적인 고통, 부모님의 치매로 인해 대소변까지 받아 내가면서 공부하여 교사까지 되었던 사연들, 그리고 이혼, 결국 그 모든 아픔이 상처가 되어 '베체트'라는 희귀한 병까지 얻은 나의 삶을 통해 비로소 깨닫게 된 나의 실체를 많은 사람과 공유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

알콜과 콜, 그리고 아버지

이광호 | 다온커뮤니케이션 | 0원 구매
0 0 604 1 0 3 2016-01-29
가족에게도 꺼내지 못한 말을 글쓰기에 핑계로 삼아 끄적여 보았습니다. 만 19세가 되는 그 순간, 그러니깐 12월 말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그 시간에 맞춰 술집에 들어가는 기현상이 매해 벌어지곤 한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이런 일들은 너무나도 먼 나라 이야기였다. 대체 왜 술을 마시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내 기억 속의 술은 증오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최초의 기억은 7살 때로거슬러 올라간다. 유치원을 다니기로 하고 유치원 입학하기 바로전 날이었다. 수학여행 전 날의 아이처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눈을 감았지만 그 꿈은 곧 악몽으로 변했다. 아버지는 그 날도 어김없이 술을 마시고 들어오셨고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수많은 물건들이 깨지..

업의 고리를 끊고...화목한 가정

장미화 | 다온커뮤니케이션 | 0원 구매
0 0 688 1 0 1 2016-01-29
어릴 때의 가정환경의 불화로 늘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살면서, 나는 절대 부모님처럼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방법은 공부해서, 대학을 나오는 것으로 생각하며, 악착같이 대학을 나왔습니다. 하지만 막상 결혼해서 생활하는 모습은 그대로 부모님의 길을 답습하는 나를 발견하고는 그때까지의 어리석은 내 생각과 행동들을 바꾸어 내 아이들에게만 꼭 화목한 가정을 물려 주고 싶어, 남들은 가지 않은 길을 걸으면서 느꼈던 애환과 억눌렀던 감정, 그리고 나의 선택과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고 좋은 결실을 보는 과정을 담담히 풀어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엄마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말로 하는 것보다 글로 남겨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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