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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 1장

이 글은 제가 홈스쿨링이라는 특수한 교육을 받으며 자란 이야기입니다. 아직 대학을 들어가기 전의 이야기인데 저에게는 아주 인상 깊은 순간들이 많았기에 글로 적어 보았습니다. 글을 적고 보니 아주 견디기 힘든 순간이라도 언젠가는 지나가기 마련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이 글은 제가 홈스쿨링이라는 특수한 교육을 받으며 자란 이야기입니다.
아직 대학을 들어가기 전의 이야기인데 저에게는 아주 인상 깊은 순간들이 많았기에 글로 적어 보았습니다. 글을 적고 보니 아주 견디기 힘든 순간이라도 언젠가는 지나가기 마련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엄마 나도 보내주면 안 돼?”

며칠 전부터 나는 엄마에게 오빠랑 같이 홈스쿨링을 받고 싶다고 떼를 썼다. 엄마는 우연히 알게 된 홈스쿨링 프로그램에

오빠를 보내려 하고 있었던 것이다. 오빠가 잘 적응한다 싶으면 나도뒤이어 보낼 생각이었다는 게 당시 엄마의 말이었다.

하지만 나는 홈스쿨링이라는 것이 궁금하기도 하고 재미있을 것도 같아서 앞뒤 생각 없이 보내달라고 고집을 부렸다.

엄마는 그런 나를 타이르기만 했다. 그런데 오빠가 돌연 홈스쿨링을 받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당시 오빠는 초등학교를

막 졸업했을 때 였는데 친구들과 동떨어져 지내기 싫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나는 반색하며 엄마에게 이제 나를 홈스쿨링

시키면 되겠다고 했다. 엄마는 결국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 당시 엄마는 내가 너무 하고 싶어 하니까 기회가 나에게

돌아왔나 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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