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도 꺼내지 못한 말을 글쓰기에 핑계로 삼아 끄적여 보았습니다.
만 19세가 되는 그 순간, 그러니깐 12월 말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그 시간에 맞춰 술집에 들어가는 기현상이 매해
벌어지곤 한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이런 일들은 너무나도 먼 나라 이야기였다. 대체 왜 술을 마시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내 기억 속의 술은 증오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최초의 기억은 7살 때로거슬러 올라간다. 유치원을 다니기로 하고 유치원
입학하기 바로전 날이었다. 수학여행 전 날의 아이처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눈을 감았지만 그 꿈은 곧 악몽으로 변했다.
아버지는 그 날도 어김없이 술을 마시고 들어오셨고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수많은 물건들이 깨지고 부서지고
바닥을 뒹굴었다. 심한날은 칼을 들이밀며 “죽여 버리겠다.”고 하기도 했고, 눈을 마주쳤다는 이유만으로 사정없이 맞기도 했다.
이런 일이 반복될수록아버지에 대한 존경심도 바닥을 뒹굴기 시작했다.
만 19세가 되는 그 순간, 그러니깐 12월 말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그 시간에 맞춰 술집에 들어가는 기현상이 매해
벌어지곤 한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이런 일들은 너무나도 먼 나라 이야기였다. 대체 왜 술을 마시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내 기억 속의 술은 증오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최초의 기억은 7살 때로거슬러 올라간다. 유치원을 다니기로 하고 유치원
입학하기 바로전 날이었다. 수학여행 전 날의 아이처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눈을 감았지만 그 꿈은 곧 악몽으로 변했다.
아버지는 그 날도 어김없이 술을 마시고 들어오셨고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수많은 물건들이 깨지고 부서지고
바닥을 뒹굴었다. 심한날은 칼을 들이밀며 “죽여 버리겠다.”고 하기도 했고, 눈을 마주쳤다는 이유만으로 사정없이 맞기도 했다.
이런 일이 반복될수록아버지에 대한 존경심도 바닥을 뒹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