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이후 겪었던 나의 굴곡 많았던 인생사 이야기.
하얀 피부와 도도한 인상, 그리고 몇 벌 안 되는 옷으로 다양하게 코디를 잘해서 그 당시 사람들 눈에 나는 아주 세련된
사람이었다. 실제로도 나를 칭하기를 “가장 하얗고 예쁜 아가씨”라고 불릴 정도였고 지나가던 사람들이한 번씩 쳐다볼
정도로, 인기가 많고 예뻤지만 한편으로는 패션 감각 덕분에 사치가 심한 사람이라는 오해도 많이 샀다.
하얀 피부와 도도한 인상, 그리고 몇 벌 안 되는 옷으로 다양하게 코디를 잘해서 그 당시 사람들 눈에 나는 아주 세련된
사람이었다. 실제로도 나를 칭하기를 “가장 하얗고 예쁜 아가씨”라고 불릴 정도였고 지나가던 사람들이한 번씩 쳐다볼
정도로, 인기가 많고 예뻤지만 한편으로는 패션 감각 덕분에 사치가 심한 사람이라는 오해도 많이 샀다.
25살이 넘은 후 엄마는 나에게 항상 결혼을 하라고 이야기했지만, 나는 결혼생각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물론 독신주의자는
아니었다. 단지 계획에 없었을 뿐이었다.그러던 중 결혼을 정말 예기치 않게 얼렁뚱땅하게 되었는데, 아는 분의 소개로
만나게 된 남자였다. 소개가 많이 들어왔지만 사실 결혼에 딱히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매번소개를 받을 때마다 귀찮아서
슬리퍼를 끌고 나간적도 있었고 추리닝을 입고나간적도 있었을 정도였는데 여러 번소개를 받는 동안 모두 결혼할 마음 없이
나갔지만, 굳이지금의 남편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단순했다. 잘생겼는지어땠는지 아무런 기억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