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38

소금세례

박기옥 | 수필미학사 | 12,000원 구매
0 0 360 6 0 0 2017-02-09
박기옥의 수필집 『소금세례』. 수필은 사색하고 성찰하며, 자신을 치유하는 글이다. 이 책에 수록한 글들은 저자의 내면은 물론이고 태어나 자라면서 애환을 함께한 가족, 친척, 친구, 이웃, 세상을 소재로 하고 있다.

소리길을 따라서

백승분 | 수필미학사 | 12,000원 구매
0 0 297 7 0 0 2017-02-09
잊고 있던 기억을 불러냅니다. 지나간 건 돌이킬 수 없어 더욱 아름답다고 했던가요. 빛나는 것들보다 켜켜이 쌓여 퇴색되고 먼지 앉은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각자 제 역할이 있다며 내치지 말라고 매달립니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세상이란 햇볕에 끄집어내 놓습니다. 못났든 잘났든 나의 분신인지라 인정할 수밖에요. 고맙고 미안하고 아픈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랑으로 키워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오늘따라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님이 몹시도 그립습니다. 아웅다웅하며 우애로 다져진 동생들도 눈에 밟힙니다. 서투른 아내, 부족한 엄마의 부족한 모습에 후회가 밀려옵니다. 딱지 앉은 상처가 버팀목이 되고 고마움이 용기를 주었습니다. 나도 몰랐..

행복한 삶 즐거운 삶

전상준 | 수필미학사 | 12,000원 구매
0 0 582 6 0 0 2017-02-09
행복이란 ‘현재의 괴로움을 참으면서 기다려야 하는 신기루’다. 행복이란 ‘성공의 결과물이 아니라 성공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다. 어느 책에서 본 말이다. 첫 수필집 표제를 ‘행복한 삶 아름다움 삶’이라 했다. 어떻게 사는 것인 행복한 삶이고 아름다운 삶인지도 모르면서 욕심을 부렸다. 나는 다시 ‘행복한 삶 즐거운 삶’이란 표제를 붙였다. 아직도 행복한 삶이 어떤 것인지 모른다. 또 어떻게 사는 것이 즐거운 삶인 줄도 모르면서 한 번 더 만용을 부린다. ‘무지개를 보려면 비를 맞아야 하고, 서리가 알곡을 만드는 법’이란다. 어려움 없는 행복이 있을 수 없고 기다림 없이는 즐거움도 없다. ‘새는 하늘이 있어 날개를 퍼덕이고, 꽃은 바람이 있어 향기를 피운다’고 한다..

헛전화

김한성 | 수필미학사 | 12,000원 구매
0 0 399 6 0 0 2017-02-09
입춘이다. 어제는 봄 날씨처럼 따스하더니 갑자기 입춘 추위가 매섭게 몰아치고 있다. 그러나 봄은 멀지 않았다. 봄이 오면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봄날, 공원에서 걸인이 구걸하고 있었다. 피켓에는 “저는 태어나면서부터 소경입니다. 도움을 주십시오.”라고 쓰여 있었다.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때 가난한 수필가가 그 앞을 지나가다가 줄 것이 없어서 망설이다가 피켓을 고쳐주었다. 수필가가 떠난 뒤에 돈이 쌓였다. 피켓에는 “올해도 찾아오는 아름다운 봄을 저는 볼 수가 없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 문구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첫 수필집을 내고 4년이 지났다. 42년 6개월의 교직 생활을 끝내고 학교를 떠나면서, 수필을 열심히 써서 단 한 편이라도 마음을..

매화, 정에 취하다

신형호 | 수필미학사 | 12,000원 구매
0 0 337 6 0 0 2017-02-09
신형호 수필집 『매화 정에 취하다』. 전체 4부로 구성되어 ‘가을에 물들다’, ‘눈꽃 산행’, ‘정답이 없는 인생’, ‘팽팽한 줄다리기’, ‘길을 만나고 길을 묻다’, ‘달빛 사냥’, ‘바람은 불어도’, ‘맞아 죽을 수도’ 등의 수필이 수록되어 있다.

오싱을 읽던 나무

서혜정 | 수필미학사 | 12,000원 구매
0 0 275 6 0 0 2017-02-09
정아. 요 위로 가라. 안 미끄럽제?" 어릴 적 눈 오는 날이면 내 오라비는 마당에 폐지를 깔아 주었습니다. 눈이 오면 감옥살이하는 몸 불편한 동생, 집안에서만이라도 자유롭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으리라 짐작합니다. "누나야. 안 미끄럽제?" 사무실 근방은 음지라 눈만 오면 빙판길이 됩니다. 내심 걱정을 하며 출근하는데 웬걸, 길이 좋았습니다. 그새 다 녹았나 했지 나를 누나라 부르는 직장 동생이 연탄재를 뿌려놨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 했습니다. 때론, 하나님께 생트집 잡고 싶은 삶입니다. 스스로 놓고 싶을 때도 숱하게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사는 건, 넘어지지 말라고 길을 만들어 주는 내 사람들 때문이다. 그 리 고 ‘아름다운 세상살이’를 할 수 있게 하는..

글똥누는여자

송은경 | 수필미학사 | 12,000원 구매
0 0 385 6 0 0 2017-02-03
송은경 수필집『글똥 누는 여자』. 총 4부로 구성하여, 다큐멘터리, 비, 목소리, 길, 굳은살, 코끼리의 노래, 남편의 신발, 비밀의 정원, 호박, 외출, 무청을 말리며 등을 수록한 수필집이다.

기억의 윤리

신재기 | 수필미학사 | 12,000원 구매
0 0 294 6 0 0 2017-02-03
신재기 수필집『기억의 윤리』. 총 4부로 구성하여, 하얀 이데올로기, 소리길, 새로운 책의 시대, 고향전설, 아버지, 주례의 만세삼창, 존재의 완성, 실존, 선물 등을 수록한 수필집이다.

닻을 내린 그 후

김미선 | 학이사 | 9,000원 구매
0 0 340 81 0 1 2017-02-03
동화작가 심후섭은 김미선 시인의 시를 잘 삭은 게장 국물로 간을 맞춘 거라 한다. 통영바다가 한 권의 시집 속에서 페이지 넘길 때마다 파도소리 내며 손짓한다. 1부, 저 섬, 깊이와 넓이 2부, 아름다운 채움 3부, 사유의 바다 4부, 배 한 척 5부, 선주船主의 딸 총5부로 70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남 통영에 태어난 작가는 문학저널을 통해 2005년 등단하여 시집 「섬으로 가는 길」을 낸 바 있다. 대구문인협회, 현대불교문협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는 CCTV다

김미희 | 학이사 | 9,000원 구매
0 0 269 73 0 1 2017-02-03
『나는 CCTV다』는 전국의 어린이 63명이 아동문학가 김미희 선생님과 함께 시를 읽고, 공부하면서 어린이 시인이 되어 시를 쓰고 그림을 그려 엮은 책이다. 선생님과 함께 시를 공부하고, 시를 쓰고 싶은 마음이 생긴 아이들이 그 자리에서 자유롭게 시를 쓴다. 그래서인지 어린이가 아니면 어떤 시인도 포착해내지 못 할 이야기가 자유롭게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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