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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피는 골목

수필은 자신의 삶을 진솔한 문체로 풀어쓰는 고백의 문학이라 한다. 고백이라 하여 작가의 신변잡기를 다룬다는 의미가 아니라 일상에서의 사소한 일을 객관화하고 형상화 시킨다는 뜻이다. 이것이 수필의 참면목이라 했을 때 한 치의 벗어남도 없는 작품이 박현기의 수필집 ‘민들레 피는 골목’이 아닐까 한다. 그의 작품은 주변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가볍거나 싱겁지 않다. 수필집에 실린 작품 대부분은 작자의 삶에서 일어나는 고뇌를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의 생이 범상치 않음에도 고개가 주억거려지는 건 과히 어렵지 않은 문장과 객관화시키는 예사롭지 않게 글솜씨, 무엇보다 사람 마음을 울리는 솔직함이라고 하겠다. 더욱이 그의 글을 읽으면 좌절에서 다시 일어나고자 하는 희망을 엿볼 수 있다. 그로 인해 읽는 이까지 두..
수필은 자신의 삶을 진솔한 문체로 풀어쓰는 고백의 문학이라 한다. 고백이라 하여 작가의 신변잡기를 다룬다는 의미가 아니라 일상에서의 사소한 일을 객관화하고 형상화 시킨다는 뜻이다. 이것이 수필의 참면목이라 했을 때 한 치의 벗어남도 없는 작품이 박현기의 수필집 ‘민들레 피는 골목’이 아닐까 한다. 그의 작품은 주변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가볍거나 싱겁지 않다. 수필집에 실린 작품 대부분은 작자의 삶에서 일어나는 고뇌를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의 생이 범상치 않음에도 고개가 주억거려지는 건 과히 어렵지 않은 문장과 객관화시키는 예사롭지 않게 글솜씨, 무엇보다 사람 마음을 울리는 솔직함이라고 하겠다. 더욱이 그의 글을 읽으면 좌절에서 다시 일어나고자 하는 희망을 엿볼 수 있다. 그로 인해 읽는 이까지 두 손을 불끈 쥐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을 수 있게 한다.
천구백오십칠 년 팔월 경북 영덕군 축산면 도곡동에서 태어났다.
그 곳에서 십구 년을 살았고, 군대생활 삼 년을 제외한 삼십오 년을 대구에서 살았다. 게으르고 우유부단하다. 남다른 재주도 없고 능력도 없어 먹고사는 일에도 허덕이며 산다. 사업을 한답시고 뛰어다니더니 조금 모았던 재산까지 다 털어먹고 빈털터리로 남았다. 그러면서 어줍잖은 글들을 모아 수필집을 내는 무모한 일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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